독감 A To Z (독감 백신 무료 접종, 3가지 종류, 증상)

독감, 흔히 감기보다 무섭다고 하는데, 정확히 무엇일까요? 독감의 증상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독감 예방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독감이란?]

독감이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흔히 ‘인플루엔자’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상, 하부 호흡기 모두에 침범하여 증상을 나타냅니다. 독감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반구 지역에서는 주로 10월 ~ 4월 사이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감의 종류는 A, B, C형이 있습니다. 이 중 사람에게 호흡기 감염,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있습니다.

A형 독감의 증상이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A형 독감의 대표적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관절통, 근육통, 기침, 심한 무기력감 등이 있습니다. 아주 심한 경우 급성 간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B형 독감은 A형 독감에 비해 유행 속도가 느리고, 몇 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은 A형 독감과 비슷하지만 고열 이후에 중이염이나 폐렴 등이 생길 수 있고 만성 간염, 간경변, 심한 경우 간암의 유발 인자가 되기도 합니다.

독감의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보다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약간의 증상 차이는 있지만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전신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콧물 등 감기의 모든 증상을 갖게 됩니다.

건강한 성인이 감기에 걸려 2~3일 정도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감기는 개인이 면역력으로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예방 백신이 따로 없지만, 독감은 그 증상이 심하고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 백신이 개발되었습니다.

독감 예방을 위한 백신 주사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한 번의 접종으로 3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3가 백신과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으로 나뉩니다.

독감에 대한 항체가 생기기 위해서는 접종 후 2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이전인 가을철인 9월 중순 ~ 11월 중순 사이에 접종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한국의 질병관리청에서는 지난 9월 20일 독감 예방 접종 무료 대상자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놓았습니다.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자는 고위험군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입니다.

생후 6개월 ~ 9세 미만 어린이는 총 2회 접종 대상자로, 2023년 9월 20일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 1차 접종 이후 4주 후에 2차 접종을 실시하게 됩니다.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1회 접종 대상이며, 2023년 10월 5일부터 접종할 수 있고, 고위험군인 임신부 또한 10월 5일부터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나이에 따라 접종 시작일이 달라지는데요, 75세 이상은 2023년 10월 11일, 70세 ~ 74세는 10월 16일, 65세 ~ 69세는 10월 19일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

독감 국가예방접종 (무료 예방 주사 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 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주소지에 상관없이 방문하여 접종 가능합니다.

모든 예방 백신을 맞기 전에 본인의 몸 상태와 알러지 반응 여부를 접종 전 의사에게 반드시 말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독감 무료 접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함께 읽을만한 글 ▼